이 혜성은 중국 쯔진산에서 처음 발견된 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서덜랜드 천문대의 소행성 탐색 프로그램인 아틀라스(ATLAS)에서 다시 확인돼 ‘쯔진산-아틀라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최근 지구에 가까이 오면서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산청 둔철생태숲에 위치하고 있는 둔철천문대는 관측회를 열고 있다.
관측회는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관측 예약은 둔철천문대 네이버 카페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앞서 지난 19일과 23일 열린 임시관측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관측회에 참여한 한미영 산청부군수는 “평소에 보기 힘든 혜성과 별자리를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생활권 내 가까이에 있는 천문대를 많은 사람들이 찾아 색다른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들녘 가득 채운 은은한 향’…산청 국화 수확 한창
25일 오전 산청읍 모고리 국화밭에서 산청지역자활센터 근로자들이 국화를 수확하고 있다.
수확한 국화는 산청지역자할센터 자활생산품인 ‘들녘국화’로 가공돼 해봄장터 및 산엔청쇼핑몰과 로컬푸드에 납품된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경남광역자활센터의 경영관리 지원사업 컨설팅을 받아 기존 국화차에서 티백제품을 추가로 제작하는 등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산청군, 전통시장에 활력을…29일 덕산시장 장날 공연
산청군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9일 덕산시장에서 ‘장날 공연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력 제고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2024 문화가 있는 날(청춘마이크) 행사’와 연계해 침체된 경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덕산시장 장날에 맞춰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오전 11시 청춘마이크 행사를 시작으로 기타 및 첼로 연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뜰마을 우수사례 산청군 방화마을에 경북 공무원 현장 견학
산청군은 경북도와 경북도내 시군 공무원이 성공적인 새뜰마을사업 추진으로 경남 모범사례로 소개된 생비량면 화현리 방화마을을 찾았다.
방화마을은 지난 2020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4년간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생활환경을 새롭게 정비한 곳이다.
이에 따라 경북 도·시군 관계자 30여 명은 지난 23일 방화마을을 찾아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견학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 및 전략 설명, 현장 탐방, 사업 후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이 이뤄졌다.
오호근 산청군 지역발전과장도 “방화마을이 타 지자체에 본보기가 돼 뿌듯하다”며 “사업 추진 시 마을특성에 맞는 전략을 잘 수립하고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통해 사업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청군, 창의적 시책사업 발굴 나선다
산청군은 25일 동의보감촌 내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공직자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교육은 중앙·광역 정책 흐름 분석으로 공모사업 역량 강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 시책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장동선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전략연구본부장과 김형철 수석연구위원을 초빙해 △중앙부처 정책 방향과 주요 예산분석 △공모사업의 특징과 성공요인 △타 지역 공모사업 성공사례 △산청군 공모사업 분석 등이 진행됐다.
또 각 부처별 주요 예산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우수 공모사례를 통한 노하우 습득도 이뤄졌다.
하은희 산청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중앙부처 사업이 공모 방식 위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직원들의 역량이 향상돼 현안 해결과 재정 확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 산청지부, 향토장학금 1천만원 기탁
산청군은 대한한돈협회 산청지부가 향토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한돈협회 산청지부(지부장 주재용)는 지난 2018년 기탁을 시작으로 7년째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장학금 기탁을 비롯해 소외계층 돼지고기 나눔 행사를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재용 지부장은 “지역의 미래는 훌륭한 지역 인재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산청군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