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농촌문화, 농특산물, 향토음식, 교육, 관광 등 살기 좋은 청정도시 거창을 수원시민과 국립농업박물관 방문객들에게 알리고 거창군과 국립농업박물관 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2회 거창데이는 국립농업박물관의 하루 평균 3천여 명이 방문하는 연중 최대 행사인 문화제 기간에 맞춰 개최됐다. 주요행사로 박물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제12회 사과데이 행사, 거창사과 나눔 행사, 거창 홍보관 운영 등이 진행됐다.
거창군 홍보관에서 운영한 삼베길쌈보존회의 삼베 일소리 공연, 짚풀공예연구회의 짚풀공예 체험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생활개선회의 향토음식 시식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거창고등학교, 거창대성고등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의 입학상담 부스에도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거창사과 나눔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된 제12회 사과데이 행사장과 농특산물 홍보·판매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거창사과와 거창 농특산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념식에서 “거창데이 행사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거창군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라며, “항노화 힐링랜드, 경남 1호 지방 정원 창포원, 그리고 이번에 새로 개장한 산림레포츠파크까지 경남의 대표 산림관광 메카인 거창군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체험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자매도시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방문
거창군은 25일 자매도시인 전남 화순군의 초청으로 ‘2024년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에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함께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거창한마당 대축제에 화순군 대표단이 방문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화순군의 아름다운 가을꽃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또한 거창군에 접목할 수 있는 축제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축제 현장 견학 후에는 거창군과 화순군의 우정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가 열려 두 도시 간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거창군과 화순군은 2023년 9월 22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상호 축제 대표단 방문, 지역자원을 활용한 우수사례 벤치마킹, 각종 워크숍 개최 등 협약 초기부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거창군, 2024년 조림지 사후관리 적기 시행완료
거창군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풀베기 970ha, 덩굴제거 250ha, 비료주기 23ha로 총 1,243ha에 22억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 조림지 사후관리 사업을 완료했다.
조림지 사후관리 사업은 조림목의 생육 초기 잡초와 덩굴류를 제거하고 비료를 줘 조림목의 조기 생장과 활착률을 높이는 사업이다. 적기에 이 작업을 실행하지 않으면 조림지 활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올해는 특히 예측하기 어려운 강우로 인해 사업 시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군은 작업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등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향후 군은 2~3년간 연속적으로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잡초와 덩굴류 제거 효과를 극대화고, 지속적으로 조림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군, 대표 맛집 10곳 선정! ‘거창韓맛집’ 네이밍도 확정
거창군은 거창군 외식업소 육성 위원회(위원장 이병철 부군수)에서 거창을 대표하는 맛집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거창 대표 맛집 선정 사업은 민선 8기 산림관광 100만 시대에 발맞춰 위생, 맛, 서비스, 업주 마인드, 접근성 등이 우수한 음식점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군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거창 대표 맛집 선정 용역과 대표 맛집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대표 맛집 심사에 관내 50개 외식 업소가 참여했고 네이밍 선정 공모에 23명이 응모했다.
대표 맛집 선정 과정에서 군민의 참여와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평가 외에 온라인 군민투표를 실시했고 현장평가는 외부 전문 심사위원들의 고객으로 가장해 직접 방문하는 ‘암행 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군은 지난 10월 18일 외식업소 육성위원회에서 외부 전문 용역에서 제안된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최종적으로 대표맛집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대표맛집은 총 10개소로, 이번 사업은 거창군이 처음 시행하는 만큼 대표맛집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향후 사후관리를 위해 우수한 10개 업소만 선정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발굴을 통해 대표맛집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대표맛집은 △거창 산마루(위천) △다온카페(가조) △다우리밥상(위천) △도감어가(위천) △미가추어탕(가조) △쌍쌍식육식당(가조) △우담(거창읍) △외양간 구시(거창읍) △이수미 팜베리(거창읍) △해플스 팜사이더리(거창읍)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평가보고회 개최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지난 24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이사장, 김향란 군의원, 연극제 자문단, 거창군 부서장·읍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의 행사 결과와 각 부서 및 유관기관의 추진결과를 공유하며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연극제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거창국제연극제는 ‘고전의 울림, 변화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7월26일부터 8월9일까지 15일간 수승대와 거창군 일원에서 총 51개 단체가 77회 공연을 진행했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연극제 기간 중 2만여 명의 관객이 수승대와 창포원 등 공연장을 방문해 초청공연과 프린지공연, 경연작품 등을 관람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겼다.
특히 인기를 얻은 공연으로는 윤문식 배우가 출연한 ‘싸가지 흥부전’과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광화문, 그 사내’, 거창 연극단체인 입체의 ‘한바탕 꿈’, 전래동화를 각색한 ‘털보전’, 고물을 활용한 넌버벌 코믹 놀이극 ‘정크, 클라운’ 작품 등이 있으며, 부대행사로 이틀간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워터밤’ 축제는 약 2,800명의 젊은 층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인모 이사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날씨 속에서도 연극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미흡한 점들과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반영해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도 관람객과 군민들이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70세 이상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시행
거창군은 오는 11월1일부터 70세 이상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대중교통 이용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민선 8기 구인모 군수의 공약사업인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 거창군은 2023년에 요금 무료화 타당성 용역을 시행했고 2024년에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관련 조례 제정,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10월부터는 거창군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교통카드 발급 신청을 받고 있으며 발급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발급된 교통카드는 11월 1일부터 거창군에 위치한 서흥여객자동차(주)의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때 사용된다. 이 사업은 한 달간의 시험 운행을 거쳐 12월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9월에 시행한 ‘거창~합천 농어촌버스 광역환승할인제’, 11월에 운행이 재개될 ‘거창~가조~서대구 시외버스 노선’, 그리고 이번에 시행하는 ‘어르신 대중교통이용지원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