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셀트리온제약, 골다공증 치료제 ‘CT-P41’ 공동판매 협약

대웅·셀트리온제약, 골다공증 치료제 ‘CT-P41’ 공동판매 협약

1회 주사로 6개월간 효과 유지

기사승인 2024-10-31 15:10:46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왼쪽)와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CT-P41’ 공동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이 골다공증 치료제 ‘CT-P41’(성분명 데노수맙) 공동판매 업무 협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제약과 오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41의 공동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CT-P41의 주성분 데노수맙은 파골세포를 형성하고 활성화시키는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 단백질을 표적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도를 낮춰 골 재흡수를 억제한다. 1회 주사로 6개월간 효과가 유지되고 복약 순응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2024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발표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CT-P4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대웅제약의 영업·마케팅 역량과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평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600억원 규모의 처방시장을 형성 중인 CT-P41을 통해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절 위험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현재 허가 절차가 진행 중으로 시장 내 고품질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