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6일 아산에서 시군 보육특수시책 필수경비 산출 실무단(이하 실무단) 1차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유보통합 시 유지해야 할 보육사업 필수경비 산출을 위한 도내 시·군보육사업 자료 검토, 분야별 분임 선정 및 세부추진계획 등 보육업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실무단은 유보통합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 10월 시·군청 보육업무 담당자 17명으로 구성되어 2025년 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15개 시·군청 보육사업을 분석하고 유보통합 재정 지원을 위한 필수비용을 산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2월부터 교육지원청-시군청 간 유보통합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유보통합 지역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영유아보육 업무 이관을 준비해오고 있으며, 유보통합 정책 실현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0~5세 영유아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유보통합 정책을 차근차근 준비해서 영유아와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학생 진로탐색 위해 찾아가는 직업교육 특강
충남교육청은 6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도내 중학생과 교원 6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직업교육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충남 직업계고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와 마술사 최현우 강사의 특별강연으로 구성됐다. 최현우 강사는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라는 주제로 직업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진로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이야기를 전했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마술 공연을 통해 소통하며 직업교육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직업계고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2025년에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교육 주체별 맞춤 강의, 학교로 찾아가는 강연, 직업교육 한마당, 직업계고 학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립학교 사무직원 직무역량 강화 연수
충남교육청은 지난 5일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사립학교 사무직원과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내 사립학교 사무직원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총 72명이 참석하여 업무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다지고, 자연 속 힐링 활동으로 심리적 안정까지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연수는 사립학교 실무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학교법인 재산관리 ▲사무직원 인사 운영 ▲재정결함보조금 정산 등을 주제로 한 전문적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을 병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병철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사학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현장 담당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를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무에 필요한 교육과 심리적 지원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서 충남 학생동아리 우수상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본선에서 충남 학생창업동아리 지역CPR과 광란의 도파민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주관하는 제11회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충남 창업거점학교(천안동성중학교 김경민 교사) ‘독서활동 연계 ESG 스타트업챌린지’가 선정되어 2024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진로교육을 계획하고 지원하는 진로교육센터이면서 충남 창업체험교육센터로 △창업거점학교 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창업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창업교육 생태계 구축 등 충남 창업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날 함께 열린 창업체험교육 활성화 포럼에서 패널로 참여한 유태우 교수(충청권 창업 거점대학)는 “지속가능한 창업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초중등 창업교육이 대학,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되어야 한다”면서 “최근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의 창업교육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창업교육 생태계 구축의 좋은 사례이다”라고 말했다.
고은자 원장은 “미래사회에는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창업가적 사고와 스스로 발견한 기회를 실현가능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미래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