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제약공학과 김교남 교수가 농촌진흥청,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남대 LINC3.0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애플망고를 활용한 멀티밤 화장품’을 개발했다.
멀티밤은 얼굴뿐만 아니라 건조함이 느껴지는 부위 어디든 바를 수 있는 보습제로 최근 눈가 주름 등 국소 부위의 관리용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교남 교수는 망고 재배 과정에서 적과(열매 솎아내기) 작업을 통해 폐기되고 있는 망고 및 애플망고 미숙과로부터 미용 기능성을 평가하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화장품 개발에 성공했다. 화장품 개발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는 지역 화장품 기업 BFCC에 이전될 예정이다.
김교남 교수는 "피부건강 및 미용과 관련해 새로운 소재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요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의 피부미용에 대한 정확한 효능 및 기전에 대한 학술적 근거가 아직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재배 농가의 소득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한국공학대, 디지털 전환 시대 맞춤형 학술교류 및 협력 체결
국립창원대학교와 한국공학대학교는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교육, 연구,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일 한국공학대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글로벌 제조산업을 위한 교육 협력 사업과 연구 시설 공유, 공동 연구 수행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교육‧연구‧개발 학술교류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교류 △글로벌 제조산업에 필요한 교육 협력 사업 △연구 시설 공유 및 공동 연구 등이 포함되며 이 외에도 양 대학이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협력도 포함된다.
협약식 이후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양 대학 관계자들이 서로의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계의 요구에 맞춘 연구와 교육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공학대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교육과 연구 협력을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공학대 황수성 총장은 "글로벌 제조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창원대학교와 한국공학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개발, 글로벌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마산대 외식조리제빵과, 월드푸드 챔피언십서 대상·최우수·우수상 수상
마산대학교 외식조리제빵과 재학생이 지난 1~2일 열린 ‘2024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휩쓸었다.
서울 양재동 aT센터를 중심으로 열린 월드푸드 챔피언십은 전국 대학교 대표들이 참여해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회 결과 마산대학 외식조리제빵과 이창익 학생이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한우자조금 요리 부문 이동원, 강현욱 학생이 최우수상(한국조리협회 회장상), 세계 전시 부문 김범준, 이수호 학생이 최우수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제과 전시 부문 정수빈 학생 우수상(최형두 국회의원상)을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조리 전시 분야에서 금상 4팀, 은상 4팀, 베이커리 전시 분야에서 금상 5팀을 배출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식의 세계화, 식품 조리 및 가공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국조리협회, 조리기능장려협회, 집단급식조리협회가 주최했다.
◆창신대 국제교류원 한국어교육센터, 가을학기 문화체험 실시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 국제교류원 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달 31일 경주에서 외국인 유학생 93명을 대상으로 가을학기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 체험 활동은 경주의 역사적인 명소를 탐방하고 한국의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경험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황리단길 인근에 있는 문화 유적지인 대릉원을 탐방하며 한국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과 고즈넉한 유적지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점심으로는 한식인 순두부찌개 백반을 맛보며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를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적·문화적 깊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의진 국제교류원장은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창신대 한국어교육센터는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중국,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6개국의 120여 명 유학생들이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학습을 위해 연수 중이다.
◆경남교육청, 2024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서 12개팀 수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5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다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도 지역별 예선과 전국 예선을 거쳐 6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경남교육청은 최다인 12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모두 상을 받았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65개 팀은 동아리별 창업 아이템 전시와 홍보관 운영을 통해 현장 평가를 받고 사전 온라인 발표 심사 결과와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그 결과 경남교육청은 최우수상 3개 팀(관동중, 활천중, 경남외고), 우수상 4개 팀(김해여고, 양산여중, 칠성중, 활천중), 장려상 4개 팀(양산여중, 경남외고, 김해여고, 밀양동명고), 발전상 1개 팀(경남외고) 등 총 12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활천중 ‘이노사이언스’팀은 ‘셀프 배변 훈련을 위한 인공지능 반려견 배변기’, 인텔상을 받은 관동중 ‘아이디어 뽀시래기’팀은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안전 출발 킥보드’, 주성엔지니어링상을 받은 경남외고 ‘노바(Nova)’팀은 ‘어두워서 시야 확보가 되지 않을 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용도 안전 휴대용 플렉시블 서클 경고등’을 개발했다.
우수상은 양산여중의 ‘2024 스트로베리’팀, 칠성중의 ‘파인애플(Fineapple)’팀, 활천중의 ‘카우스(COWs)’팀, 김해여고의 ‘인피닛’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양산여중의 ‘레몬밤’팀, 밀양동명고의 ‘페이지턴너스’팀, 김해여고의 ‘뉴니얼’팀, 경남외고의 ‘시선(sea-sun)’팀이 수상했으며 발전상은 경남외고 ‘럭스(LUX)’팀이 받았다.
올해 경남교육청은 창업가 정신 중점학교 4개 학교와 창업 체험 교육 16개 학교의 동아리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 기관-대학 연계 창업 지원단 구성·컨설팅 운영 △ 창업가 정신 함양 비전 캠프 △창업 체험 교육 기초 및 심화 교원 연수 등 진로 교육의 새로운 체계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