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송이, 13년 연속 전국 생산량 1위 ‘달성’

영덕 송이, 13년 연속 전국 생산량 1위 ‘달성’

다각적인 홍보, 숲 가꾸기로 브랜드 가치 높여

기사승인 2024-11-07 15:07:26
영덕 송이 모습.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 송이’가 13년 연속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송이 생산량은 70.6t(165억60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50% 가량 감소한 수치다.

영덕 송이는 15.8t(33억원)으로 전국 생산량의 22.3%를 차지, 13년 연속 전국 1위 위업을 달성했다.

올해는 유난히 긴 가을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송이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 2일 영덕군산림조합이 진행한 첫 공판에서 최소량인 1.4kg이 거래된 것.

군은 영덕 송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 숲 가꾸기 등에 나서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 송이는 품질과 위상에 비해 대게 만큼의 명성을 얻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 최고 임산물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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