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무죄라면 재판 생중계만한 이벤트 없을 것”

한동훈 “이재명, 무죄라면 재판 생중계만한 이벤트 없을 것”

기사승인 2024-11-10 11:53:05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무죄라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하자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약 죄가 없어서 무죄라면 이재명 대표 재판 생중계만큼 이 대표와 민주당에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는 이벤트는 없을 것”이라며 재판 생중계를 요구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은 절대로 생중계 못 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이재명 재판 생중계 무력시위를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신들도 유죄라고 생각하니까 유죄를 무죄로 바꾸라고 판사 겁박 무력시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법원의 선고가 계속될 테니 민주당이 다음 주에도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또 한다던데 앞으로 이 대표 모든 범죄혐의 판결 끝날 때까지 몇 년이고 아름다운 서울의 평온한 주말을 민노총과 합체해 폭력으로 어지럽히겠다는 거냐”고 적었다.

민주당은 지난 2일에 이어 9일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 특히 오는 15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친명계 최대 조직 더민주혁신회의는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장외 투쟁을 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민주당은 장외집회에 지난주 30만명, 전날에는 20만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경찰 추산 인원은 지난주 1만7000명, 전날 1만5000명이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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