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조달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공공사의 비용·기간을 예측하고 건설현장 안전관리비 집행을 검증하는 아이디어가 조달행정 혁신 모델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 공공조달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VitAIGuard팀의 ‘산업현장 생체 환경 통합 관제 기반 건설현장 안전관리비 실집행 검증 플랫폼’이 대상을 받았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워치와 현장 사물인터넷(IoT), AI를 결합해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현장에서 안전관리비를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은 나인티나인팀의 ‘AI 기반 조달청 공공공사 공사비 및 공사기간 예측 플랫폼’이 차지했다.
이 플랫폼은 건축물 면적과 층수, 대지면적, 주차 대수, 공사기간 등의 정보를 분석해 적정 공사비를 예측한다.
또 확보한 예산을 입력하면 적정 층수와 면적 등 설계 조건을 제시한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디지털트윈과 조달데이터를 결합한 노후시설 사전경보 시스템, 지방자치단체 의무구매 지원 서비스, 온비드 연계 물품구매 비용 절감 방안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입찰공고의 특정 규격 탐지, 계약의 법령 위반 여부 검토, 기업별 맞춤형 입찰공고 추천 서비스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조달청은 입상팀에 조달청장상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부문별 대상팀에는 총상금 1억 원 규모 행정안전부 주최 본선 경진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조달청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아이디어의 실제 행정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공공조달 인공지능 전환(AX)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지욱 조달청 디지털공정조달국장은 “수상작이 실제 조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며 “공공조달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조달행정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공공조달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사비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도 강화할 수 있다”며 “수상작을 조달행정에 접목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공공조달 혁신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