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곤, 기초·장애 수당 월 66만원 수령… 도피자금으로 출금
17일 검거된 ‘트렁크 시신’ 사건 용의자 김일곤(48)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자 척수 장애 6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기초수당과 장애수당을 포함해 매월 66만원의 복지수당을 받아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거주해온 김씨는 지난달 19일부터 광진구 화양사거리에 있는 한 고시원을 다른 사람의 명의로 계약하고 그곳에서 살아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척수 장애인인 김씨는 걸음이 온전치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개수배하면서 김씨의 특징으로 ‘평소 허리가 좋지 않...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