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앞두고 로마에서 소포폭탄 ‘펑펑!’
성탄절을 앞둔 23일 이탈리아 로마의 외국 공관에서 잇따라 소포 폭탄이 터져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로마 주재 모든 외국 공관의 우편물을 긴급 조사하고 있다. 유럽이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이날 낮 12시쯤(현지시간) 로마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이탈리아 주재 스위스 대사관에서 우편물 담당 직원이 이날 배달된 소포를 여는 순간 폭탄이 터졌다. 53세의 스위스 국적 직원은 양손을 크게 다쳐 병원에 후송됐다. 경찰은 “소포에 정밀한 기폭 장치가 장착돼 있었다”며 “문제의 소포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김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