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결산] ‘조업정지’ 위기에 수익성 악화까지…다사다난했던 철강업계
철강업계에게 2019년은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원자잿값이 급격히 늘면서 영업익은 부진했고, 브리더 이슈로 조업정지 위기에 몰리는 ‘이중고’에 시달렸다. 올해 철강업계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되짚어보며 내년 업황을 살펴본다.◆철강 빅2 “많이 팔고 적게 벌었다”국내 대표 철강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원자잿값은 급격히 늘었지만, 자동차·조선·건설 등 국내 주요 수요처가 사업 부진을 이유로 가격 인상에 응하지 않으면서 원가 부담을 제품에 반영하지 못한 결과다.올해 ...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