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해자측, '자필편지' 공개한 김민웅·민경국 고소
한전진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해자 실명이 담긴 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민경국 전 서울시 인사기획비서관과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경찰에 고소됐다. 이 사건의 피해자 A씨의 법률 대리인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25일 "민 전 비서관과 김 교수를 전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 전 비서관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A씨가 2016∼2018년 박 전 시장의 생일을 축하하며 쓴 편지 3장을 공개했다. 이후 김 교수가 "민 전 ...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