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티몬, 정산·환불 지연…피해 최소 1000억원 이상 추산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뿐 아니라 소비자 환불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행상품뿐 아니라 상당수 소비재 판매도 중단됐고, 할인 판매한 상품권 사용도 막혔다. 업계에선 현재까지 위메프와 티몬 결제 추정액을 근거로 추산할 때 피해 규모는 최소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큐텐그룹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큐텐그룹 유동성 부족 사태는 계열사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