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이상 대변 지리면 ‘변실금’ 의심 [진료실에서]
“대변을 보고 분명 뒤처리를 했는데 나중에 보면 속옷에 변이 묻어있기 일쑤다. 갱년기를 겪으며 이런 증상이 생긴 것 같은데, 병원 상담이 필요한 것인지?” 소변이 새는 요실금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변이 새는 것을 변실금이라고 한다. 성인 10명 중 1∼2명이 변실금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로 노화에 따른 장 근육이나 신경이 약해지면서 변실금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방치하면 작은 움직임에도 변이 새어나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어 초기에 상담 받고 치료해야한다. 변실금의 대부분...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