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인 찾는 휴면예금 2천억 육박…하나·국민·SC제일 최다
은행 계좌 속에서 잠자고 있는 고객 돈이 하나은행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을 제외한 은행권 휴면계좌 잔액은 2000억원에 육박한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6개 시중은행에 5년 이상 잠자고 있는 휴면계좌 잔액은 1892억원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에서 하나은행은 총 328억원으로 5년 이상 휴면계좌 총액의 17%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은행 307억원, SC은행 293억원, 농협이 272억원 등의 순이다.16개 시중 은행의 ...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