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작은 학교 꼬마들의 사랑 법
신영삼 기자 = 전교생이 2명인 섬마을 작은 학교가 나눔과 사랑으로 넘쳐나고 있다.전남 신안의 외딴 섬 흑산초등학교 장도분교 전교생인 이승우(5년), 이승재(1년) 학생은 22일부터 마을 주민들에게 유정란을 무료로 나눠주는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형제는 부화기와 닭장을 직접 만들었고, 유정란을 부화해 병아리 4마리를 얻었다. 길고양이에게 갓 태어난 병아리를 잃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형제의 정성을 먹고 자란 병아리는 어느새 어미 닭이 돼 달걀을 선물했다.이후에도 부화를 계속해 현재는 어미 닭 암, 수 두 ...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