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필수 신고국가 '중국' 합병 승인
필수 신고 국가에 해당하는 중국 당국이 2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승인했다. 이로써 두 회사의 인수 및 통합 작업이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됐다. 대한항공은 중국 경쟁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결합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지난 2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후 기업결합심사 필수 신고 국가 중 첫번째 사례다. 중국 시장총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결합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확대돼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들... [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