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명의로 해외직구…개인통관번호 도용 신고 급증
올해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신고 건수가 지난해 비해 60% 급증했다. 해외 직구 과정에서 관세 납부를 피하기 위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한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신고 건수는 2498건이었다. 지난해(3월 22일∼12월 31일)에 접수된 도용 신고 건수 1565건에 비해 59.6% 늘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해외 직구(직접구매)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하는 개인 식별용 번호다. 개인이 해외에서 판매되는 물품을 ...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