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잦은 설계변경에 5년간 6521억원 혈세 낭비…경남·계룡·금호산업 혜택
공기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잦은 설계변경으로 최근 5년간 6521억원의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LH에서 발주한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 총 459건에서 1530회의 설계변경(평균 3.3회)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황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59건의 공사에 대한 최초 계약금액은 16조8469억원이었다. 하지만 설계변경으로 6521억원, 물가변동으로 1704억원이 증가해 조정 후 계약금액은 17조 6694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