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비사업 수주 양극화 심화…대형사는 한강변, 중견사는 모아타운으로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에서 대형 건설사와 중견사의 수주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대형사들이 한강변을 둘러싼 핵심지 수주를 휩쓸고 있는 반면 중견사들은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18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들은 고금리‧자잿값 인상 등으로 선별 수주 기조에 따라 압구정, 반포, 한남, 마포 등 서울 한강변 핵심지에 몰리고 있다. 대형사들 간 핵심지 수주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1월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4...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