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축구장 5000개’ 면적 농작물 침수…벼 피해 90%↑
지난 20일부터 내린 폭우에 축구장 5000여개 면적의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은 3608㏊(헥타르·1㏊는 1만㎡)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0.714㏊) 5050여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피해 면적이 가장 큰 곳은 충남이다. 1896㏊가 침수됐다. 이어 전북 899㏊, 경남 483㏊, 전남 225㏊, 경북 43㏊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농작물 품목별로는 벼가 331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면적 중 91.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상추는 84㏊, 방울토마토 34...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