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정기에도 재판” vs “일정 강행은 불가”…특검·변호인 정면충돌
12·3 비상계엄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노상원 전 군사안보지원사령관 측 변호인이 재판 일정과 심문 방식 등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11일 오전 김 전 장관과 노 전 사령관에 대한 내란 및 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의 1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특검 측은 국민적 관심사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법원 휴정기에도 재판을 이어가자고 주장했다. 특검 측은 “하계 휴정기에는 통상 공판을 진행하지 않지만 이...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