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홍준표 겨냥 “속 시원한 정치인과 일 잘하는 정치인은 달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권 내 대권 경쟁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우리 국민은 상대방을 속 시원하게 두드려 패주는 정치인과 하루하루를 즐겁고 실속 있게 할 정치인을 구분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27일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서울대 초청 강연에서 “재미있게 사안마다 코멘트하고 그게 정치적 영향력이 되지만 저는 보통 땐 존재감이 없어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년의 정치 공백을 뒤로 하고 서울시장에 다시 나왔...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