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사내맞선’ 인기, 들뜨지 않으려 해요”
처음엔 로맨틱 코미디(로코)여서 끌렸다. 독특한 결의 작품은 쉽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대본을 보니 상상 이상이었다. 배우이자 아이돌로서 강점을 녹일 수 있는 캐릭터였다.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SBS ‘사내맞선’의 신하리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 건 당연한 일이다. 막연히 가졌던 자신감은 곧 확신이 됐다. “사랑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화상으로 만난 김세정은 개구쟁이처럼 미소 지으며 말했다. 드라마 방영 전 제작발표회에서 “아는 맛이 더 맛있다”며 재미를 자부한 그였다.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