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에게 큰 빚을 졌다…한 기자의 코로나 투병기②
한전진 기자 = 기자가 격리된 곳은 경기도 수원시의 한 생활치료센터였다. 근처 시설이 가득 차 경기 북부에서 남부까지 내려가게 됐다. 호흡곤란과 심한 흉통 등이 있는 중증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지만, 비교적 경증인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되어 경과를 살핀다. 앞서 확진을 받았던 기자의 가족은 폐 속 염증이 나타나 생활치료센터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입소 첫날 밤 오한에 떨며 잠을 청했다. 인후통과 근육통이 여전했다. 금방 완쾌해서 나갈 수 있을까 불안감에 뒤척였다. 생활치료센터는 특별한 치료나 약...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