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NO"…K-유통에 감사하다
한전진 기자 = 매대가 모두 텅 비었다. 휴지 하나를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욕설을 섞어가며 몸싸움을 벌인다. 전국의 대형마트, 슈퍼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물건을 박스째 사재기해 나오는 이들의 두 손엔 생존만 있을 뿐, 타인에 대한 배려란 존재하지 않는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지 어언 1년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선진국들의 흔한 모습이다. 한국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첫 발생한 이후 마스크 수급 대란 당시를 제외하면 사재기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부 지역에서 갑작스런 코로나19 집단...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