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예고
고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인 ‘고창 문수사 대웅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8일 밝혔다. 고창 문수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선운사의 말사(末寺)로, 664년(백제 의자왕 4)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했다고 전하고, 연기설화(緣起說)를 바탕으로 문수보살과 문수도량의 신앙적 특성을 반영해 위계가 잘 표현된 사찰로 평가된다. 문수사 창건기(創建記, 1758년) 등 각종 기록에 따르면 대웅전은 임진왜란 후 1607년(선조 40)에 중창(重創)됐고, 1653년(효종 4)에 회적(晦跡) 성오(性悟)와 상유(尙... [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