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어룡도 해상서 5000톤급 모래운반선 전복
완도해양경찰은 전남 완도군 어룡도 인근 해상에서 20일 오전 3시 54분경 5000톤급 모래운반선 A호가 섬과 충돌‧전복돼 현장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A호가 완도군 노화읍 어룡도 위쪽 오도(무인도)와 충돌한 것을 자체 인지한 완도 VTS가 완도해경 상황실에 신고해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오전 4시 24분경 우현으로 기울어진 선박 A호의 승선원 13명(내국인 10명, 인도네시아국적 3명) 전원을 경비함정에서 구조했으며, 완도해경 구조세력은 물론, 인근 목포와 여수해경 방제정 ...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