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랑 끝 내몰리는 청소년들…마음건강 지원정책 실효성 ‘물음표’
학업 부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 청소년들의 마음 상태가 위태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자살률이 해마다 높아지는 만큼 청소년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책들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경찰청과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고생 3명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청소년들의 전반적 정신건강은 이미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통계청에 따르면 10대 자살률은 2011년 10만명당 5.5명에서 2023년 7....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