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제거술 돌연 연기”…병원 곳곳 ‘환자 분통’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의료공백이 커짐에 따라 환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출산일에 맞춰 예약한 병원에서 분만이 어렵겠다고 통보를 받는가 하면, 예정됐던 종양제거술이 갑자기 연기되는 사례가 잇따른다. 환자단체 등이 의료진의 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가운데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4일 정부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발생한 이후 환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