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고기능 휠체어, 기술력은 충분한데…“지원체계 분산” [걷지 않아도③]
최근 서고 눕고 계단을 오를 수 있도록 퍼스널 모빌리티(PM) 기술을 입힌 첨단 휠체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기능은 단순히 이동 편의를 돕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회성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했다고 해도 이용자는 극히 제한적이다. 높은 가격에 접근성은 떨어지고,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의 일상은 여전히 고달프다. 신체장애는 일상의 장애로 이어져야 하는 걸까. 진화하는 휠체어 기술을 보편적으로 누릴 순 없을까. 휠체어를 중심으로 보조기기의 기능성이 장애인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