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고치는 화장품?..의사들이 '아토피' 화장품에 반대하는 이유
기능성화장품에 아토피, 탈모, 여드름 등 질병 표기를 허용한 화장품법 개정안이 시행 3년차를 맞은 가운데 의료계와 환자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피부과 의료계, 시민단체, 환자단체는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철폐할 것을 촉구했다. 실제 환자들이 기능성화장품을 치료제로 오인, 치료시기를 놓치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다. 서성준 대한피부과학회장은 “개정된 화장품법의 시행 이유는 기능성화장품의 외연을 확대해 관련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