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간호사의 힘? 정관계 인사 ‘총출동’… 지지 약속
“대한민국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간호사가 주도하겠습니다. (살려주세요.)”1일, 서울 장충체육관을 6000여 간호사들이 가득 메웠다. 공간이 협소해 자리하지 못한 1500여명은 남산에 대형화면을 설치해 뜻을 함께 했다. 대한간호협회가 개최한 ‘2018 간호정책 선포식’에 동참하기 위해서다.이들은 가슴에 ‘간호법 제정’이란 글귀를 달았고, 그간의 설움과 울분을 토해냈다. 끼니를 거르기 일쑤인데다 화장실 갈 시간이 없어 방광염에 걸리고, 3교대 순환근무로 생체리듬이 망가지고 삶이 피폐해지는 등 열악한 근무여건...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