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에 짧은 생을 마감한 두 아기…법원은 선처
2명의 아기를 출산하자마자 살해한 뒤 시신을 갖다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지적장애 여성이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이 사건을 맡았던 재판부는 이 여성을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한 국가와 사회도 이 같은 결과에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창원지법 형사2단독 김양훈 부장판사는 17일 영아살해‧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36‧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수년 전 집을 나왔던 A씨는 초등학교 6학년 정도 지적 수준의 장애 등이 있어서 마땅한 직업을 구하기도 힘들었다.수중에 돈이 있을 때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