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3억 사업비 증액이 과장 전결?
전남도 지방어항 건설사업 과정에서 담당 과장이 규정을 무시한 채 부당하게 사업비 증액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장은 승인 3일째 되는 날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자리를 옮겼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 12월 30일, 완도군이 요청한 2건의 지방어항 건설사업비 33억5800만 원 증액을 승인했다. 덕우항 건설사업은 공법 변경과 사업 구간 및 공사 기간 3년 연장 등을 이유로 당초 167억4700만 원이던 사업비를 13%인 21억9700만 원 증액된 189억4400만 원으로 변경을 승인했다. 모서항 건설사업 역시 골재원 변경, 사업 기간 2년 연장 등...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