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철, 식중독 예방법은?

가을 나들이철, 식중독 예방법은?

기사승인 2012-10-15 17:32:01
"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지역 축제관람, 단풍여행 등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 준비에서 섭취까지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요즘같이 아침·저녁은 쌀쌀하고 낮 기온은 높아 일교차가 큰 경우에는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기 쉬우므로 보다 철저한 음식물 취급 및 관리가 필요하다.

식약청에 따르면, 야외 나들이 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할 경우 가급적 김밥은 피하되 부득이 준비할 경우에는 밥과 재료를 충분히 식혀 만들고, 차량 이동 중 장시간 보관할 경우에는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휴게소 및 음식점에서 구매한 음식은 바로 섭취하고 먹다 남은 음식을 차량에 보관했다 섭취하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산이나 계곡 등지의 가건물 형태의 무허가 업소는 식재료를 비위생적으로 조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 속에서 동물 배설물 등에 오염된 샘물을 약수로 잘못알고 마시거나 야생 독버섯을 식용 버섯으로 오인하고 채취·섭취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청 관계자는 "날씨가 서늘하다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이 아닌 만큼 음식물 취급 및 섭취에 주의해 즐거운 나들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하고 음식물 섭취 후 설사, 구토, 발열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