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대표 신동일) 모그룹인 소노바(Sonova)는 지난달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청각학회(EUHA) 행사에서 소노바 그룹의 보청기 브랜드 포낙보청기와 유니트론보청기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유럽청각학회는 전문 청각박람회로 최신 보청기 전시회와 청각학회 학술행사를 통해 전문지식과 신기술, 신제품을 공유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포낙보청기는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한 리얼오디오 트랜스미션(Real Audio Transmission) 기술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바이노럴 보이스스트림 테크놀로지(Binaural VoiceStream Technology)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2013년 출시될 신제품에 적용된다. 리얼오디오 트랜스미션 기술은 양이 무선기술로 대화할 때 극심한 소음상황에서 오디오 시그널(Audio signal)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포낙보청기만의 독창적인 기술이다.

기존 데이터 시그널을 전달하는 방식의 보청기는 소음상황에서 소음은 줄이고 소리신호의 강도를 높이는 정도에 그쳤다면, 오디오 시그널을 스트리밍하면 양이에 무선으로 오디오 시그널을 직접 전달해 소음상황에서 양이를 통해 보다 명확한 청취가 가능해진다. 유럽청각학회에서 포낙보청기가 발표한 바이노럴 보이스스트림 테크놀로지는 리얼오디오 트랜스미션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첨단 기술이다.

이와 함께 유니트론보청기도 세계 최초로 보청기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개했다. 새로 발표한 기술은 보청기 교체 없이 보청기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만으로 채널과 주파수 등 보청기 착용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신동일 대표는 “모그룹인 소노바가 이번 유럽청각학회에서 내년 신제품 출시에 앞서 발표한 혁신적인 신기술은 학계와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며 “해마다 타 업체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임으로써 보청기 사용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음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