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청각 전문기업 GN ReSound그룹 내 보청기 브랜드 리사운드보청기와 벨톤보청기가 아이폰용 보청기 ‘리사운드 링스(LiNX)’와 ‘벨톤 퍼스트(First)’의 글로벌 런칭과 함께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회사 측은 “새로 공개된 LiNX와 First는 아이폰용 보청기라는 이름을 가진 현재 가장 진보된 기술력의 스마트 보청기”라고 설명했다.
애플이 선택한 LiNX와 First의 ‘아이폰용 보청기(MFi/Made for iPhone)’란 아이폰과 보청기가 무선으로 직접 연결된 것으로, 목걸이 같은 펜던트 형식의 추가적인 중계기 없이 보청기 하나만으로 아이폰이 구현하는 무한한 콘텐츠를 전송하고 재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보청기와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제어하기 위해 보청기와 스마트폰을 중간에서 연결해 줄 별도의 중계기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새로 선보인 제품은 아이폰의 고품질 콘텐츠를 소리품질의 손상 없이, 목에 거는 중계기와 같은 중간의 어떤 장치도 거치지 않고 아이폰에서 보청기로 다이렉트 실시간 스트리밍을 가능케했다.
LiNX와 First는 고품질 소리구현 기술과 블루투스 4.0 무선 기술이 탑재됐다. GN ReSound그룹과 최근 아이폰 5S,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출시한 애플사가 기술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한 스마트 보청기이다.
리사운드 LiNX와 벨톤 First는 아이폰을 포함해 아이패드 에어, 아이팟 터치 등 애플(Apple Inc)사의 다양한 제품과 데이터 손실·지연 없는 무선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내 보청기 찾기(Find my HI) 기능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와 보청기를 중계기 없이 연결함으로써 고품질 콘텐츠를 데이터의 손실·지연 없이 사용자가 맘껏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리사운드 LiNX와 벨톤 First는 지난 24일 글로벌 런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일본, 홍콩과 함께 국내에는 오는 5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