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포낙보청기(대표 신동일)는 서울 마포노인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권자 독거 노인인 이일임 할머니(89)에게 포낙보청기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포낙보청기는 마포노인복지센터로부터 이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양쪽 귀에 보청기 2대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이 할머니는 현재 마포노인복지센터의 재가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독거노인이다. 최근 급격하게 나빠진 청력으로 인해 전화통화를 포함해 정상적인 대화와 안부 확인이 전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당장 보청기 착용이 시급했지만, 이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권자로 고가의 보청기를 장만하기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컸다. 게다가 최근 마포노인복지센터에서 이 할머니와 상담을 실시한 결과 심리적 상태가 불안정하며, 대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고립감과 박탈감이 매우 큰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낙보청기는 마포노인복지센터를 통해 알게 된 이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후 경제적인 어려움과 청각장애를 동시에 겪고 있는 할머니에게 포낙보청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포낙보청기 종로센터는 이일임 할머니의 청력검사에서부터 보청기 피팅 및 착용, 청능재활을 위한 전문적인 청각관리서비스까지 전 과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신동일 대표는 “최근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독거노인의 수가 증가하면서 빈곤층 노인에 대한 관리와 지원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포낙보청기 전문센터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 할머니와 같은 독거노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