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레볼루션 CT’ 출시…피폭량 저감화·진단 정확성 향상

GE헬스케어, ‘레볼루션 CT’ 출시…피폭량 저감화·진단 정확성 향상

기사승인 2014-04-14 11:35:00

[쿠키 건강] GE헬스케어가 진단 정확도 향상, 빠른 촬영 속도와 넒은 촬영 범위, 방사선 피폭량 감소 기술 등을 적용한 올인원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인 ‘레볼루션 CT’를 선보인다.

GE헬스케어 코리아(사장 시아 무사비)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해상 이미지 획득을 통한 진단 정확성 향상과 기존 CT보다 4배 확대된 촬영범위 등 혁신적인 CT기술이 집약된 레볼루션 C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0.28초의 빠른 회전 속도의 스캐너로 심장과 같이 빨리 움직이는 장기에도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촬영 범위가 기존 4㎝에서 16㎝로 확대돼 여러 번 촬영이 필요했던 넒은 부위도 한번에 전체의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피폭량을 감소시키는 기술도 동시에 구현된다.

이처럼 레볼루션 CT는 진단 정확성과 함께 촬영 횟수 최소화를 통해 방사선 선량을 저감화, 진단비용 절감 등의 혁신성이 강점이다.

레볼루션 CT에는 GE헬스케어의 차세대 모델기반 반복 재구성 기술이자 최첨단 저선량 기술 ‘에이서-브이(ASiR-V)’가 적용됐다. 이 기술은 기존 저선량 기술 에이서(ASir)와 반복 재구성 솔루션 베오(Veo)의 장점을 동시에 구현한다. 이와 함께 젬스톤 클래리티 디텍터를 탑재해 촬영 횟수를 줄이고, 환자 안전성도 강화했다.

이날 레볼루션 CT 소개를 위해 한국을 찾은 스티브 그레이 GE헬스케어 MICT사업부 총괄 사장은 “이 제품은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 편의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기존 기술로는 한계가 있던 심혈관, 뇌졸중, 간 질환 환자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티브 그레이 사장은 레볼루션 CT는 신속한 스캔과 촬영 범위 확장 기술이 적용돼 심혈관, 뇌졸중 등 만성질환 진단 분야의 의료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빠른 촬영과 정확한 진단은 심혈관 질환과 급성 뇌졸중은 물론, 숨을 참기 어려워 하는 소아 환자들에게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어 스티브 그레이 사장은 “GE헬스케어는 레볼루션 CT의 혁신 기술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한 단계 진보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인류 건강에 필요한 의료기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출시와 관련 시아 무사비 사장은 “현존하는 혁신 기술이 집약된 레볼루션 CT 도입으로 수준 높은 국내 의료진의 정확하고 안전안 진단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성 심혈관질환, 뇌질환 등의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 국민건강 증진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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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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