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50분쯤 연천역 로컬관제원 김일범(47)씨가 역 구내 여자화장실에서 60대 여성을 성추행하던 지적장애 3급 A씨(53)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김씨는 환경미화 직원으로부터 “화장실에서 남녀가 싸우는 소리가 난다”는 얘기를 듣고 화장실로 달려가 강제추행 현장을 목격하고 A씨를 제압해 피해 여성을 구해냈다.
A씨는 곧 동료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연천경찰서는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