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학계와 시험기관 업계를 총망라하는 토론의 장으로, 다변화 되는 사회적 요구와 세계 시장의 기술 발전, 안전 강화와 규제를 통한 관리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기기산업협회는 기존 논의들이 단편적이고 세부적인 것이었다면, 이번 포럼을 통해 이해 당사자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의료기기 허가심사에 대한 미래지향적 틀을 만들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의료기기산업협회 측은 이번 포럼을 위해 약 20여명의 제조, 수입 업체는 물론 학계, 시험기관의 의료기기 팀장급들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댔다. 두 달여 기간에 걸쳐 진행된 세 차례의 운영위원회를 통해 세부 진행 사항을 협의했다.
포럼에서는 각국 규제 변화를 비교 설명하고 향후 큰 틀에서의 허가 심사방향을 설정과 제도의 미래 지향점 등이 다뤄진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장비, 용품, 체외진단에 대한 도식적 비교를 통해 한눈에 보기 쉽게 기안됐으며, 수출을 위한 제조업체 분들에게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 된 자료가 제공된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법규위원회 예정훈 정책분과장은 “향후 규제당국과 업계가 적극적인 자세로 미래의 규제를 준비하고 수출업체에게는 각국의 사례를 수집, 비교해 알림으로서 업계 전반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부장?정희교)의 주무 과장과 실무관들이 대거 참석하며, 협회 및 의료기기단체, 학계 시험기관 등 100여명이 넘는 전문가 및 실무자들도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