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메디칼, 독일 의료기기 전문 기업 최신형 내시경 국내 독점판매

JW중외메디칼, 독일 의료기기 전문 기업 최신형 내시경 국내 독점판매

기사승인 2014-06-23 10:57:00
독일 Karl Storz와 내시경 도입 계약

JW중외메디칼이 내시경 장비 사업인프라를 갖추고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JW홀딩스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은 독일 내시경 전문기업인 칼 스톨츠(Karl Storz)와 신형 연성내시경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JW중외메디칼은 향후 칼 스톨츠사의 연성내시경인 SILVER SCOPE Series를 국내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지금까지 일본제 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국내 연성내시경 시장에서 독일제 제품이 출시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최신형 연성내시경(쉽게 휘어지는 내시경)인 SILVER SCOPE Series는 칼 스톨츠의 독자적인 첨단 이미지향상 기술로 Full HD급 화질을 구현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시술을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함께 도입된 Gastro Pack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휴대용 내시경으로 모니터와 내시경이 일체형으로 장착돼 응급상황에서도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JW중외메디칼은 대형병원 소화기 내과를 중심으로 SILVER SCOPE Series의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노용갑 JW중외메디칼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무영등, 수술대 등 의료장비에 이어 영상진단기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1100억원 규모의 국내 연성내시경 시장에서 10%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칼 스톨츠는 1945년 독일에서 설립된 내시경 전문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경성내시경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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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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