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혁신&HR성장 컨퍼런스… 글로벌기업 성과평가시스템

글로벌기업 혁신&HR성장 컨퍼런스… 글로벌기업 성과평가시스템

기사승인 2014-06-26 15:01:55
최근 통상임금 문제,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많은 기업들은 기존 연공급제를 중심으로 한 보상시스템으로는 기업경쟁력의 한계에 직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 한계를 뛰어 넘어 성과가치에 입각한 보상체계 확립과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시스템이라는 것이 과연 경영자의 의지나 문서상의 제도마련만으로 실현될 수 있는 것일까.

전 세계 7만 8000명의 전문가 그룹인 언스트앤영(Ernst&Young)에서 HR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신준기 상무는 많은 직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성과평가시스템을 정착하려면,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평가 주체, 절차는 물론 인적자원관리(HRM) 전반에 연계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신준기 상무는 “국내 많은 기업의 소수 리더를 중심으로 한 하향식 평가방식과 달리, 많은 글로벌기업은 성과(performance)와 관련된 다수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서로 협의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결론을 도출한다. 이러한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방식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소수 리더의 주관이나 사견을 억제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 상무는 이어 “많은 글로벌 기업에서는 평가 결과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코칭, 카운슬링은 물론 LND(Learning and development) 등을 통해 해당 직원의 성과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지원과 노력을 기울인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기업이 당면한 인적자원관리 과제를 해결하고,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에 한발 더 나아가려면 글로벌 선도기업의 경영전략과 그 사례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또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사실은 말할 나위가 없다. 이 같이 국내외 기업의 HR 성장과 발전을 위해 쿠키뉴스 교육센터와 메가넥스트는 공동으로 오는 7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고려대학교에서 ‘글로벌기업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글로벌기업 한국지사의 대표자, 임원 및 교수진들이 강연자로 참가해 주로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을 중심으로, 경영혁신과 HR 성장전략 및 그 사례를 발표하는 점이 특징이다.

9일에는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 박형철 머서코리아 대표, 강성춘 서울대학교 교수, 맹명관 포스코전략대학 교수와 같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지속가능경영과 CSR 실천사례’, ‘글로벌 경영환경과 신사업 발굴전략’, ‘글로벌기업 고객중심의 인사조직 혁신전략’, ‘글로벌 마케팅 혁신전략과 사례’, ‘글로벌기업 스타인재 영입과 육성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10일에는 신준기 언스트앤영 상무, 정종태 씨큐브컨설팅 대표, 백도현 월트디즈니 이사, 조대연 고려대학교 교수, 서현철 라이트매니지먼트 부사장을 포함해 HR 분야 전문가들이 ‘글로벌기업의 성과평가 시스템’, ‘글로벌기업 보상과 복지 시스템’, ‘글로벌기업 조직문화 구축’, ‘글로벌 경영환경과 HRD 전략’, ‘글로벌기업 채용 및 육성전략(CDP)’에 대한 내용을 전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동서식품, (주)메리케이코리아, 푸른숲 출판사, 한언 출판사, 황금사자 출판사 등이 화장품, 최신 경영서적, 커피 등을 협찬,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컨퍼런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당 사이트(http://conference.megahrd.co.kr)에 게재돼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안내(02-6714-2726)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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