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범국민 대책 및 회복위원회 출범

세월호 참사 범국민 대책 및 회복위원회 출범

기사승인 2014-06-30 18:18:55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다양한 문제의 범국민적 해결을 위한 민간단체인 ‘세월호 참사 범국민 대책 및 회복위원회’가 30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국민일보 27일자 11면 보도).

학계·종교계·재계 등 각계 인사와 세월호 피해자 가족 등 500여명은 행사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에서부터 사회제도 개선까지 범국민적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위원회 사무실은 안산대학교 안에 마련된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활동과 함께 참사를 초래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사회 시스템을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인중 안산동산교회 목사가 공동위원장을, 정기용 변호사는 부위원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

위원회는 진상규명팀, 생활안정팀, 치유회복팀 등 9개 팀에 전문위원과 시민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출범식에서는 안산동산교회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새로운교회(한홍 목사)가 위원회 활동을 위한 지정기탁 성금을 전달했다.

안산=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안산=정수익 기자 기자
sagu@kmib.co.kr
안산=정수익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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