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은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지원 사업 ‘희망가게’의 기금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일 용인 아모레퍼시픽 인재원에서 ‘십년지기의 초대’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희망가게 창업주, 아름다운재단 관계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과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적극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희망가게는 2003년 기금 조성 이후 2004년 1호점을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210여 점이 개설됐다.
특히 희망가게를 위한 기금인 ‘아름다운세상기금’은 여성과 아동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던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유가족들이 2003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며 마련됐다.
기금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희망가게 창업주와 가족들이 초대돼 희망가게의 나눔철학과 10여 년 간의 사업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내 스토리가든과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을 견학하고,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과 만찬과 티토크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서경배 회장은 “10여 년 간 희망가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사업의 주인공이신 희망가게 창업주님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희망가게가 오랜 시간 동안 성공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희망가게는 8월 22일까지 2014년 하반기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를 통해 자세한 접수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