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마켓·디자인체험·도네이션파티 등 펼쳐져
온 가족이 디자인의 세계에 흠뻑 취할 수 있는 ‘Hi, 디자인 페스티벌’이 서울 양재동에서 펼쳐진다. 패션유통을 넘어 자연에 대한 존중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담은 라이프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양재하이브랜드는 오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 간 서울 양재동 하이브랜드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힐링축제’를 테마로 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Hi, 디자인 페스티벌’은 디자인 마켓, 디자인 체험, 도네이션 파티 등으로 구성, 운영된다. 3일 동안 하이브랜드 1층 패션관과 야외광장에서는 30여명의 국내 유망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취급 아이템은 키즈토이, 패션·인테리어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하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힐링축제인 만큼 소중한 사람에게 하고픈 말을 카드에 적어두면 우편으로 배달해주는 ‘고백카드쓰기’ 코너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마켓 참여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1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도 놓칠 수 없다. 마켓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더불어 축제기간 중엔 소비자들이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분노머핀 만들기’, 물레로 나만의 그릇을 만들 수 있는 ‘물레로 그릇짜기’, 선물용으로 적합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머그컵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이는 개인 및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18일 오후 4시부터는 하이브랜드 6층 웨딩홀 라비아컨벤션에서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도네이션 파티가 이어진다. 파티는 참가 아동, 청소년들이 직접 악기 연주를 체험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우리가 만드는 힐링콘서트’, 프리미엄 홀푸드 전문기업인 올가니카와 함께 하는 스낵타임, 디자인 마켓 참가디자이너들과 아동,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디자인 체험교실’ 등의 행사로 기획됐다. 또한 전국가족사진작가모임에서 참가자들에게 가족사진 촬영권 및 리마인드 웨딩촬영권을 기부할 예정이다.
서정일 하이브랜드 대외협력실장은 “‘HI, 디자인 페스티벌’은 2014년 상반기 유난히 많았던 대형 사고, 사건의 아픈 시간을 극복하고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확인하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