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온도와 습도 탓에 불쾌지수는 높아지고 기분은 다운되기 쉬운 여름이다. 여름에 어울리는 센스 있는 향수 사용으로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기분까지 상쾌하게 할 수 있다면 1석2조가 될 것이다.
100년 전통의 이태리 명품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여름철 그루밍족을 위한 센스있는 향수 사용팁을 공개한다.
◇몸을 청결히 한 후 뿌리고 조금씩 여러 번 나눠 뿌려 은은한 향 유지
무더운 여름 땀 냄새 등 불쾌한 냄새를 감추기 위해 향수를 사용하고 싶다면 한꺼번에 많은 양의 향수를 뿌리지 말고 조금씩 나눠 뿌려 은은한 향이 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강한 햇빛과 땀이 오히려 향수 향을 변질시켜 자칫하면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향이라도 지나치게 많이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장마철에는 기압이 낮아져 향의 지속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향수 사용량의 절반 정도로 줄여서 뿌리는 것이 좋다. 향수를 바를 때는 샤워 후 몸을 청결히 한 후 바르는 게 좋다.
◇무거운 향보다 상쾌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 사용 추천
뜨거운 태양 아래 무덥고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인 여름에는 지나치게 강한 향은 자제하고 상쾌하고 싱그러운 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감귤향이라고도 부르는 상쾌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은 오렌지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상쾌함과 레몬 한 방울을 떨어뜨렸을 때의 신선함을 느끼게 해 준다. 물과 바다를 연상시키는 싱그러운 아쿠아&오셔닉 계열의 향은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까지 기분을 밝게 해줄 수 있어 여름에 사용하면 좋다.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추천하는 대표적인 시트러스 계열 향수로는 최고급 신사복 라인 ‘꾸뛰르 컬렉션’에서 영감을 얻어 선보인 프리미엄 향수 ‘에센제 컬렉션’에 속하는 ‘이탈리안 베르가못’과 ‘시칠리안 만다린’ 등이 있다.
이탈리안 베르가못은 시트러스 계열의 제냐 베르가못 향에 우디향을 혼합한 세련된 향으로 여름철 도시 남성들에게 어울리는 향수다. ‘시칠리안 만다린’은 천연 만다린 향이 모던한 느낌의 머스크 향과 함께 조화를 이룬 쥬시하면서도 생기발랄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우디 워터릭 아로마틱 계열의 향수 ‘지 제냐’는 톡 쏘는 화이트 페퍼, 베르가못, 블루베리의 일종인 카소아 열매, 로즈마리 향으로 시작하는 탑노트와 아이리스, 넛멕의 매혹적인 향이 특징인 미들노트, 파출리의 관능적인 베이스 노트로 구성돼 여름 남성 향수로 어울리는 향수다.
◇바캉스 떠날 때는 여심을 흔드는 매혹적인 향으로 남성적인 매력 발산
일상을 뒤로 하고 휴식을 위해 떠나는 바캉스 여행지에서는 여심을 흔들 수 있는 매혹적인 향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보는 것도 좋다.
에르메네질도 제나의 ‘제냐 포르테’는 강렬하면서 관능미 넘치는 남성적인 향과 상쾌한 향이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해 독특한 조합을 이룬 향수다.
우디 앰버 시트러스 향의 탑 노트로 시작해 압솔뤼 토바코 잎사귀를 달콤한 꿀로 블렌딩한 우디 앰버 멜로디의 미들노트와 통카빈의 스파이시한 향으로 남성선인 관능미가 넘치는 매혹적인 베이스 노트로 마무리한 향수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향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숙 부장은 “올 여름 자신에게 어울리는 싱그럽고 상쾌한 향을 찾고 싶다면 가까운 백화점 매장을 방문해 여러 종류의 향수를 시향해 보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여름 향을 직접 골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향을 고를 때는 손목에 향수를 분사한 후 10분 정도 지났을 때 자신의 체취와 섞인 향을 맡은 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에르메네질도 제냐 향수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패션 부티크와 랩 시리즈 백화점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