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세트는 디자인 차별화가 경쟁력

올 추석 선물세트는 디자인 차별화가 경쟁력

기사승인 2014-08-25 15:15:55

올 추석 선물세트 시장은 디자인의 차별화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선물을 받는 사람을 고려한 차별화된 디자인의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이 지난 설 명절기간을 통해 조사한 ‘선물세트 구매에 대한 인식 및 태도변화’ 자료에 따르면 선물세트 구매시 ‘받는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연령을 고려해 제품을 구매했다’는 비중이 5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예산에 맞는 가격대를 선택했다’는 소비자는 33%로 상대적으로 낮아 선물세트를 구입할 때 가격 보다는 받는 이를 고려해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시장환경 속에서 애경은 주요 대형마트의 선물세트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마릴린 먼로 등 디자인 콘셉트의 선물세트가 일반 종합세트 대비 약 20% 이상 판매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등 받는 사람을 고려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추석선물세트가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애경 관계자는 “생활용품선물세트는 식상하다는 소비자의 인식을 뒤집기 위해 오드리 헵번, 마릴린 먼로 등 유명배우를 활용한 디자인은 물론 명화컬렉션, 캐릭터 선물세트 등 혁신적인 디자인의 선물세트를 잇따라 출시했다”며 “선물을 받는 사람을 고려해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생활용품 선물세트만으로도 품격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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