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여성보다 타인을 착취하려는 경향 강해” 연구 눈길

“남성이 여성보다 타인을 착취하려는 경향 강해” 연구 눈길

기사승인 2015-04-12 16:33: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남자가 여자보다 더 '자기애적'(narcissistic) 성향이 강해 타인을 착취하려는 경향이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펄로대학 경영대학원 연구진은 최근 지난 30년간 47만5000여명을 상대로 수행된 나르시시즘(자기애) 관련 355편 이상의 신문 기사와 논문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대와 연령에 관계없이 평균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더 자기애적이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나르시시즘 척도 가운데 '자격' 측면에서 성별 차이가 컸다면서 남자는 여자보다 남을 착취하고 자신이 특권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연구보고서 주요 저자인 버펄로대학 경영대학원의 에밀리 그리할바 조교수는 ""나르시시즘이 강하면 건강한 장기적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며 ""그 결과 비윤리적 행동과 공격성을 드러내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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