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 위기' 청년 창업지원 민간기획단 발족한다

'인구소멸 위기' 청년 창업지원 민간기획단 발족한다

28일 화천서 발기인 모임…내달 화천청년플러스 출범

기사승인 2024-11-28 14:40:53
화천청년플러스프로젝트추진협의회는 28일 강원 화천군 간동면 소재 채향원 교육장에서 발기인 모임을 개최했다.
인구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강원 화천지역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민간기획단이 발족된다.

화천청년플러스프로젝트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는 28일 간동면 소재 채향원 교육장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다음달 화천청년플러스를 출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사업을 제안한 김응수 채향원 대표와 김용식 화천군사회단체협의회장, 김지영 전 평창동계올림픽본부장 등 집행부와 지역 관계자, 김현균 EBM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생성형 AI전문가인 고연심 교수(프롬프트연구소 책임연구원)가 특별초청돼 ‘미래를 여는 청년창업캠퍼스 지역 활성화와 청년 성공전략’이란 주제로 생성AI도구 활용법과 프롬프트 작성법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진협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강원청과 강원특별자치도,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금융기관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업법인과 종교단체, 국제외 협력단체들과도 외연 확산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또 올해 안에 화천청년플러스를 발족해 내년 중 화천지역에서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해 1년간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개선해 2026년부터 강원청년플러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응수 대표는 "화천청년플러스는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과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올해 안에 조직을 출범하고 2026년에는 강원플러스로 확장하는 등의 단계별 추진을 통해 강원도의 경제 활성화 모델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플러스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청년 창업희망자(도농불문)를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과 유통,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과 행정·금융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운영플랫폼(온·오프라인 교육 캠퍼스와 정보 제공 포털)을 통해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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